상추·깻잎 말고도… ‘이 채소’ 고기와 먹으면 지방 덜 쌓여
입력2024.02.07. 오후 4:58

상추나 깻잎 외에도 치커리, 당귀, 적근대를 고기와 함께 먹으면 건강에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기를 먹을 때 쌈 채소와 곁들여 먹는 사람이 많다. 고기와 상추·깻잎의 조합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고기에 부족한 영양분도 채울 수 있다. 그런데, 상추나 깻잎 말고도 고기와 잘 어울리는 쌈 채소가 있다.
치커리
치커리와 고기를 같이 먹는 경우는 종종 있다. 치커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륨·칼슘·비타민 등이 많다. 수분 함량도 높아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그리고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다. 치커리는 열량이 100g당 24kcal 수준에 불과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다. 치커리는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칼륨과 칼슘의 효능을 더 높일 수 있다.
당귀
당귀는 흔히 ‘한약 냄새’라고 하는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을 가져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당귀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당귀에 들어 있는 ‘데커신’ 성분은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지방 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먹기도 한다. 당귀 뿌리는 생리통, 산후통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등 여성 건강에도 좋다.
적근대
적근대는 줄기와 잎맥이 붉은 채소로, 근대의 일종이다. 적근대에는 칼슘, 철분,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서 뼈, 치아 등에 좋다. 그리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과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적근대에는 비타민A도 풍부해 염증이나 독소를 제거할 수 있고, 입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야맹증 예방에도 좋다. 고기와 적근대를 함께 먹으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간혹 적근대를 비트 잎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적근대의 경우 비트 잎보다 넓고 광택이 있다.
임민영 기자 i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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